부산 어린이대공원 나들이갈만한곳 어린이대공원맛집 산청칼국수

안녕하세요.
요즘 봄 날씨가 너무 좋은데요.
이렇게 좋은 날 나들이 어디로 갈 지 고민되신다면..
어린이대공원 어떠세요?
주말에 다녀온 이야기 들려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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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대공원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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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바로 옆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들어갔어요. 주차장은 5층까지 있었고 자리 넉넉했습니다.주차장 이용요금은 10분에 300원이었어요.

여담이지만,
동물원이 문을 닫아서 참 아쉬워요 ㅠㅠ
부산에 유일한 실외에 있는 동물원이었는데..

하지만 어린이대공원, 성지곡수원지만 가셔도 나들이코스로는 충분합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내부가 아주 넓었고 특히 공기가 너무 좋았어요.

부산시민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을 비교하자면,
시민공원은 평지
어린이대공원은 산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모두 좋은 곳이지만 아이가 많이 어리다면 시민공원, 조금 더 큰 아이들은 어린이대공원이 더 좋을 것 같아요.

키득키드랜드로 가는 길..
키가 아주 큰 나무들이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느낌이었답니다.
도공주는 일곱살인데도 아직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요.(7세까지 다닐 수 있는 어린이집)
어린이집에서 금요일마다 숲체험으로 어린이대공원에 간답니다.
엄마아빠한테도 어린이대공원이 어떤 곳인지 보여주고 싶었는지 주말에 가자고 해서 다녀왔어요 ㅎㅎ
숲체험 다녀온 날이면 말이 많아져요.
"엄마, 내가 콩벌레 잡았어. 그리고 바퀴벌레도 잡았어"
바퀴벌레는 아마 귀뚜라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

벌레를 관찰하고 있는 도공주

데크가 쭉 놓여 있어서 산에 가는 것이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가는 길에 벌레들, 나무들, 꽃들, 풀들 모두 보며 걸어가요.

그리고 느낀 점은 어린이대공원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로 나오신 나들이객보다 어르신들이 엄청 많으셨어요.
등산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돗자리 펴고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이렇게 멋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성지곡수원지입니다.
수원지가 정말 예쁘죠 ^^
맑은 하늘과 잔잔한 물결..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시원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걸어가다 보니 군데군데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었어요.

우리 도공주도 이렇게 포즈를 취해서 사진 한 번 찍구요 ^^

잉어에게 먹이주기도 했어요.
수원지에 사는 잉어들.. 정말 컸어요~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본 잉어들 중에 제일 컸답니다. 보통 팔뚝만 하다고 표현하는데 어깨부터 손가락 끝까지 길이 정도? 아무튼 엄청 큰 잉어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모닝빵을 가져가서 조금씩 떼서 던져 줬는데 잉어들이 어찌나 잘 먹던지..ㅎㅎ 잉어 입이 뻐끔뻐끔 하는데 입이 어찌나 크던지요.. 잉어 먹이 자판기도 있었으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1,000원이었답니다.

키득키드 파크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놀이터도 있지만 도공주는 숲에서 벌레들을 잡으며 노는 것을 더 좋아했어요.

놀이터는 한 군데만 있는 것이 아니고 3~4군데 정도 되어 보였어요.
넓은 숲에 놀이터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정말 좋더라구요.

어린이대공원에서 돗자리 깔고 간식은 먹었지만
배가 안 차죠 ㅋㅋㅋ
원래는 어린이대공원 안에서도 파전이나 간단한 음식들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라 그런지 운영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검색을 하여 찾아간 곳..
산청칼국수 입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차로 5분~10분 정도 거리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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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칼국수

골목에 위치하여 주차할 곳 찾느라 조금 고생하긴 했어요. 가게 근처에 주차를 하고 들어 갔습니다.

메뉴는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되었어요. 칼국수가 저희집 앞에는 7,000원인데 여기는 5,000원이네요. 가게 인테리어도 깔끔했어요. 칼국수, 냉콩칼국수, 파전, 막걸리 주문했습니다.

왜 산에 다녀오면 파전에 막걸리가 먹고 싶은 걸까요..? 파전 바삭바삭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칼국수는 그냥 무난한 맛이었고, 냉콩칼국수는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맛있게 먹고 오늘 나들이 끝~

즐거운 가족 나들이 되시길 바라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