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결혼하기 전에는 동물원에 동물들이 불쌍하다 생각해서 동물원을 가지 않았는데요.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살다보니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갇혀있는 동물들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동물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 동물원뿐이니까요.
아직도 동물원 갈 때마다 복잡한 마음이 들기는 한답니다. 동물원 입장료를 더 올리더라도 동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무튼 오늘은 캐니언파크 부산 실내동물원 소개해 드릴께요.
캐니언파크 부산
주소 | 부산 남구 전포대로 133 IFC Mall B1층
매주 화요일 휴무
월,수,목,금요일 | 11:30-19:00
토,일,공휴일 | 11:30-20:00
입장료 1인당 17,000원이지만 인터넷 예매시
주중 1인 11,900원(시간제한없음)
주말 1인 13,500원(3시간 이용가능)
주차는 같은 건물에 하시면 되고 3시간까지는 무료 초과시 10분당 500원이 추가됩니다.
도공주는 5세에 처음 방문했어요.
입구에 들어가면 동물먹이를 판매하는데요, 웬만하면 구입하시길 추천드려요. 먹이 주면서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아이가 아주 좋아했어요. 그런데 한 번은 입장할 때 안 팔기도 하더라구요. 먹이를 무한정 팔게 되면 동물들이 다 소화할 수 없기에 그런 것이겠지요. 하지만 관람하다가 다시 가서 구매할 수도 있고, 중간중간 먹이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있기 때문에 거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2,000원이었어요.
수달 먹이주기도 할 수 있는데요, 수달 손이 쏙 나와서 먹이 가져가요. 수달 귀여웠어요.
중간중간 사육사 선생님들이 계셨는데 아주 친절하셨답니다.
귀여운 캐릭터 솜사탕 정말 좋아했답니다.
그리고는 재미있었는지 또 가고 싶어 해서 3주 후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동물들 보는 것보다 솜사탕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내부가 엄청 넓어서 세시간은 금방 지나가요. 실내카약은 도공주가 조금 무서워했답니다. 가격은 1인당 2,000원이에요.
실내동물원 뿐만 아니라 유아놀이시설도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세번째 방문은 도공주가 6세때입니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지만 단점이라면 실내에 동물들이 있기 때문에 동물 냄새가 좀 난다는 거. 실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동물원 갈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인데요, 너무 예쁜 카페입니다.
보타닉 아덴
내부가 엄청 넓고 인테리어가 정말 예쁜 카페에요. 아무 데서나 찍어도 인생샷 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빵 퀸아망이 있어 맛있게 먹었어요.
이번 주말 어디 갈 지 고민중이시라면 아이와 함께 실내동물원에 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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