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와 갈만한 곳

부산대저생태공원 유채꽃 아이와 함께 부산 나들이 강서구청맛집

도공주맘 2022. 4. 1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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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노란 물결


안녕하세요
이제 완연한 봄이네요
오늘 부산대저생태공원에 다녀왔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도 좋았답니다

유채꽃밭이 정~말 넓더라구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최근 2년 동안은 유채꽃을 볼 수 없었다고 해요
올해 유채꽃 축제 행사는 하지 않지만 유채꽃은 보고 즐길 수 있어요


부산대저생태공원
주소 | 부산 강서구 대저1동 1-5
(강서구청역 1번 출구에서 295m)
매일 06:00-21:00



저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방문했어요
처음 가는 길이라 헤매면 어쩌지 했는데
일단 강서구청역 1번 출구에 내려서 나가니 표지판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길을 모르시겠다면 등산복 입은 아주머니들을 따라가세요 ㅋㅋ


대저공원이 좋은 점은 벚꽃과 유채꽃을 함께 즐길수 있다는 건데요
지난주에 벚꽃이 절정이었는데 이번주는 벚꽃눈이 많이 내려 초록초록 잎이 많이 돋아났더라구요
그래도 다리 밑이 그늘이고 벤치도 많아서 아이랑 쉬기에 딱 좋았어요


저는 대저공원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유채꽃만 보기 위해 방문했는데요
제일 처음에 벚꽃길이 펼쳐지고 그 옆쪽에는 바로 대나무숲이 있더라구요
저는 요 대나무숲이 진짜 너무 좋았어요 ㅠㅠ
유채꽃이 보기엔 너무 예뻤는데 봄햇빛이 정말 강하게 내리쬐서 아이가 덥다고 계속 칭얼거렸거든요(오늘이 정말 여름날씨긴 했어요)

그런데 대나무숲은 그늘져서 시원하고 사진찍기도 참 좋았어요


공원 가실 때 돗자리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나무숲 군데군데 돗자리 깔고 앉아 계시더라구요 아이가 돗자리 깔고 앉고 싶다는데 돗자리 안 챙겨온 나란 죄인..
그리고 봄햇빛이 생각보다 강하니 모자도 챙겨주세요


바람에 살랑살랑 움직이는 유채꽃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
바람에 살랑살랑 움직이는 유채꽃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저절로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서 제대로 힐링하고 왔네요



여기는 아이랑 둘이서만 가면 안돼요
사진 찍어줄 사람 한명이 더 필요합니다(만약 아이가 사진을 잘 찍어 준다면 아이랑만 가도 되요)
남편이든 친정엄마든 누구든 데려가세요
그래야 인생샷 찍을 수 있어요
만약에 아이랑 둘만 가야 한다면 셀카봉 삼각대 꼭 챙겨가세요



인생샷도 남겼겠다
꽤 걸었더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아이가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검색했더니 제일 가까운 곳이 “화덕애빠지다” 였어요


화덕애빠지다
주소 | 부산 강서구 대저로274번길 20
(강서구청역 2번 출구에서 57m)




가게 내부도 깨끗하고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랑 같이 갈 식당을 고민중이시라면 강력추천할께요

 

메뉴판 참고하세요

저는 어른 세명 아이 한명 방문해서 3인세트를 주문했어요
피자는 고르곤졸라
그리고 로제파스타(다른 메뉴판에는 써있어서 주문했어요) 새우볶음밥 이렇게 주문했어요
음식 사진 찍고 싶었는데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모두 먹고 계셔서..ㅋㅋㅋ


정말 맛있었던 고르곤졸라

피자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아이가 평소에 꿀 찍어먹는 피자 먹고 싶다고 자주 이야기하는데 대만족이었어요


깨끗하게 비웠어요

로제 파스타는 제가 먹어본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구요
새우볶음밥은 그냥 보통 맛있는 새우볶음밥이었어요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3인 세트 가격 28000원 가성비 만족한 식사였어요


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예쁜 봄꽃 많이 보시고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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